[뉴스핌=장윤원 기자] 가수 로이킴이 Mnet ‘20'S 부밍(Booming)스타’ 남자부문에서 수상했다.
로이킴은 18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net ‘20's Choice 2013’ 시상식에서 부밍스타상 남자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학교2013’ 김우빈, ’슈퍼주니어-M’ 헨리, ‘몬스타’ 용준형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탄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최근 표절 논란에 휘말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로이킴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로이킴은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로이킴은 “요새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고 표절 논란을 의식한 사죄의 말을 건넨 뒤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로이킴은 조용필 헌정 공연 무대에 올라 기타를 치며 ‘여행을 떠나요’를 편곡해 선보였다. 이어진 데이브레이크의 ‘단발머리’ 무대가 끝난 뒤에는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바운스(Bounce)’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20`s choice’ 로이킴 ‘20`S 부밍스타’ 남자부문 수상 [사진=CJ E&M] |
올해로 7년째 진행되고 있는 2013 Mnet ‘20's Choice’는 신화 이민우 전진과 배우 김슬기가 메인 MC를 맡았고 걸그룹 씨스타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