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창업주인 최수부(77) 회장의 타계로 광동제약은 외아들인 최성원(43·사진) 사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향후 광동제약 경영은 지난 20년간 경영 수업을 받아온 최성원 현 사장이 맡을 것이 가장 유력하다.
그는 1남 3녀의 자녀가 있는 고 최 회장의 막내이자 외아들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광동제약에 입사했다. 2005년 3월부터 광동제약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2001년 출시와 동시에 회사 대표 상품으로 자리한 ‘비타500’의 출시부터 마케팅, 홍보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성공을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형제와의 지분 경쟁에서도 크게 앞선다. 그는 고 최 회장(6.8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0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첫째 누나인 진선(50)씨와 둘째 누나 지선(47)씨는 경영에 일정 관여하지 않고 있다. 진선씨의 경우 2011년 갖고 있던 회사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지선씨는 0.07%의 지분이 있다.
지선씨의 남편 이강남 씨는 기획조정실장, 관리본부장 등을 거치며 한때 경영에 참여했지만 현재는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직만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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