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경찰이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 시위자를 구속했다.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사태를 수사 중인 울산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불법폭력을 주도한 혐의로 현대차 하청노조(비정규직지회) 간부 강모(36)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이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사태 관련 피의자를 구속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7시경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인근에서 죽봉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현재 추적 중이다.
이 외에도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폭력을 주도하거나 휘두른 시위 참가자 신원을 추가로 확인, 희망버스 측 47명과 현대차 측 10명 등 관련자 57명을 수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