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아반떼.(사진 = 현대차)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877만여 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이다.

뉴 아반떼는 지난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개조차)로, 차체길이를 20mm 늘렸다.

또 범퍼, 안개등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등을 새로 적용했다.

특히, 뉴 아반떼는 국내 최초로 직각주차 기능을 더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과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출차 가능 공간을 탐색 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주차를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뉴 아반떼는 도로 여건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조향특성을 컴포트, 스포츠, 노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현대차는 뉴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디젤모델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아반떼에 탑재된 1.6 디젤 엔진은 수동 변속기 기준 18.5km/ℓ, 자동 변속기 기준 16.2km/ℓ의 높은 연비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자동변속기 기준)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가솔린 엔진의 연비도 14.0km/ℓ(자동 변속기 기준)로, 소폭 향상(기존 13.9km/ℓ, 자동 변속기 기준)됐다.
 
뉴 아반떼 가격은 가솔린 모델 경우 스타일 1545만원 ▲스마트 1734만원 ▲모던 1890만원 ▲프리미엄 199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스타일 1745만원 ▲스마트 1934만원 ▲모던 2090만원.

현대차는 동급 최고의 스타일과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트림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13년 연속 준중형 판매 1위, 2년 연속 전체 차종 판매 1위 등 우수한 상품성과 명성을 갖춘 아반떼가 새롭게 돌아왔다”면서 “뉴 아반떼를 통해 고객들은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