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포스터 |
닷새 동안 에코 도시 순천에서 열리는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FFIS)’는 동물과 인간의 건강한 공존을 생각하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행사다.
이번 영화제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재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소중한 취지를 담고 있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 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제1회 ANFFIS는 동물영화 ‘마음이’ ‘마음이2’ ‘챔프’와 흥행작 ‘7번방의 선물’을 제작한 화인웍스의 김민기 대표가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영화제 개막작은 ‘북극여우 이야기’ 35주년 리뉴얼판으로 결정됐으며, 영화제를 알리는 홍보대사에는 배우 김민준과 오연서, 갈소원, ‘마음이’의 주인공 달이가 위촉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각국 동물영화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우리 곁의 동물들’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드림’ ‘추억의 동물영화’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43편의 작품(14개국)이 소개된다. 동물들의 실태나 관련 이슈를 통해 우리 일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해줄 다큐멘터리와 토크도 마련된다.
보다 편리한 영화제 참여를 위해 전국 6개 도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거나 반려견과 지내는 가족을 초대하는 동물버스가 출발한다. 작곡가 김형석의 해설이 있는 동물음악제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영화캠핑,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과 정원 박람회 산책, 호주 완구브랜드 한사토이가 함께하는 담 없는 동물원, 뽀로로와 친구들, 마음이 매너 교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1회 ANFFIS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anffi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