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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상승은 좋은 신호"… "추가 상승 힘들 것"

기사입력 : 2013년08월21일 09:45

최종수정 : 2013년08월21일 09:48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Tapering, 양적완화 축소)' 관측으로 미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채권 시장의 우려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리가 추가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20일(현지시각) 웰스 케피탈 메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수석 전략가는 "시장의 신뢰가 살아나는 가운데 조달비용이 상승하는 것은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폴슨은 "올해 가장 중요한 요인을 꼽으라면 시장과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폴슨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67년 이후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와 국채 수익률이 동시에 상승한 시기에는 증시가 연간 12.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달비용이 상승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시기에는 주가 역시 연간 6.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폴슨은 현재 소비자들의 신뢰는 적어도 5년래 가장 덜 부정적인 상황이며 주택시장 역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움직임은 이처럼 개선된 경제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참고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2.28% 수준으로 상승하며 근 2년래 최고치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 5월 3.35% 수준에서 전날 4.23%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편, '스톡 트레이더스 데일리' 뉴스레터 대표인 토마스 H. 키 주니어 사장은 이날 마켓워치 기고문에서 "최악의 상황은 끝나고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금리가 지금 수준에서 더 올라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통화정책은 현재의 완화 수준이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거시경제적 여건은 앞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 상승 조정은 대부분 이루어졌으며, 일부 거시경제 약화 조짐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이 다시 채권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연준의 이중 임무에 의하면 물가 하락을 억제하는 일도 중요하며, 디플레이션 압력이 강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정책을 구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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