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정부, 전세난민을 '빚쟁이'로..부채증가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6월 주택거래량 증가..주택대출도 함께 늘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는 전세난 완화를 위해 매매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정부의 대책은 부채만 증가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사회와 경제연구소는 취득세 감면 종료 직전인 지난 6월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주택대출도 덩달아 증가했던 점을 강조한다. 주택시장서 빚을 내지 않고는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21일 시민사회와 경제연구소는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시켜 전세난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은 가계 부채를 늘려 채무자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택 거래량과 채무 증가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게 시민사회의 설명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국책사업감사팀 관계자는 "매매수요를 늘리겠다는 것은 정부가 돈을 빌려줄테니 빚을 내서 집을 더 사라는 것에 불과하다"며 "지금 고통받는 하우스푸어가 또 다시 대량으로 양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지난 21일 '전월세대책 탈 쓴 부동산부양책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전월세 대책을 비판했다.

민간 경제연구소도 정부의 전월세 대책을 우려했다. 지난 2·4분기 기준 가계부채가 98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경제연구소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주택경기 침체로 주택담보대출과 주택대출이 늘었던 것이 부채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매매수요 증가는 주택대출을 늘릴 것"이라며 "가계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취득세 감면을 앞두고 수요자들은 주택 대출을 크게 늘렸다.

한국은행이 지난 21일 낸 '2·4분기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은 5조2000억원 늘었다. 전년도 2분기에 2조9000억원 증가했던 것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이재기 차장은 "전년도 2분기와 비교해 올 2분기에는 취득세 감면 종료란 변수가 있었다"며 "취득세 감면 종료가 2분기 대출증가에 100% 영향을 줬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결국 사람들이 빚을 내 지난 6월 집을 샀기 때문에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6월 주택 매매량은 12만99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7000건)에 비해 128.2% 증가했다. 

반면 전체 주택 관련 부채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정부 대책으로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바뀌면 전세보증금 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연구원은 "전셋값이 많이 오른 상황서 전세보증금 대출 규모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전세수요가 줄면 전세보증금 대출이 줄기 때문에 총 대출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