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제약업체 암젠과 오닉스가 동반 랠리했다. 암젠이 오닉스를 10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데 대해 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화답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암젠은 오닉스를 104억달러에 인수해 암 관련 의약품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암젠은 오닉스의 유통 주식을 주당 125달러에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오는 4분기 초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암젠의 기존 의약품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이번 오닉스 인수가 투자자들 사이에 크게 환영받았다. 특히 뼈와 관련된 암의 치료제 시장에서 암젠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암젠의 매출액이 수년간 저조한 성장을 보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두웠으나 오닉스 인수를 계기로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암젠이 7.72% 급등했고, 오닉스 역시 5.58% 랠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