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 폐지 [사진=MBC] |
친한친구 폐지 "MBC 추동계 개편, 대폭 물갈이"
[뉴스핌=대중문화부] MBC 라디오 '친한친구'가 10년 만에 폐지된다.
28일 MBC 라디오 측은 "내달 2일 2013 추동계 개편을 실시해 프로그램과 DJ가 대폭 물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가수 김현철이 MBC FM4U '오후의 발견' DJ로 복귀하고, 대표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FM' 진행은 전현무가 맡는다.
서현진 아나운서 후임으로 전현무가 진행하는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는 오전7시부터 2시간 방송된다. 자체 아나운서들이 주로 진행을 맡았던 '굿모닝 FM'이 타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 진행자에게 DJ를 맡기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마음연구소'는 서울대 신경정신과 윤대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세계도시여행'은 이진 아나운서에서 차미연 아나운서로 DJ가 교체된다.
'오후의 발견'은 그룹 스위소로우에 이어 김현철이 DJ로 나선다. 김현철은 5년 만에 같은 프로그램에 돌아오게 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신설되거나 폐지된다.
가수 정준영과 로이킴이 진행하던 '친한친구'를 비롯해 FM4U '비포 선라이즈', 표준 FM 'PD 스폐셜' 등은 폐지된다.
MBC 관계자는 "표준 FM은 주말 오전 시간대 정보성 강화를 위해 정보전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FM4U는 출퇴근 시간대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친한친구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한친구 폐지, 10년이나 방송했었구나" "친한친구 폐지, 추억의 방송이 돼버렸네" "친한친구 폐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