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즉각적인 시리아 공습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차별성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시리아문제, 미국의 QE축소, 이머징시장 불안 등 이슈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29이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3대 현안 가운데 핵심인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이에 따른 일부 이머징 통화 위기 우려는 지속되고 있지만, 당초 극심한 우려는 점차 완화되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우선 시리아 군사 제제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당분간 희박해졌다. 여기에 서방국 내에서도 유엔 조사활동이 끝나기 전의 시리아 공습에는 이견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당초 우려했던 29일 공습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7-8월 미 경제지표가 금리급등 여파로 다소 위축되자 9월 양적완화 축소 우월론도 원점에서 재검토될 여지가 형성됐다.
더불어 일부 이머징 국가와 달리 한국경제의 차별성은 점차 부각되고 있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단기 대외채무 비중의 감소가 차별되는 것. 이에 외국인의 순매수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8월 말을 장식하고 있는 3대 이슈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당초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지만, 하방 경직성이 강화된 것이지 상방 역시 당분간 제한적이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크게 보면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이전하는 과도국면으로 글로벌 경기의 지속적 회복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