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서 'KSP 농촌개발협력 지식포럼' 개최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미얀마에 새마을운동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농촌개발모델을 전수한다.
기획재정부는 미얀마 협동조합부와 공동으로 29일 미얀마 네피도 국제컨벤션센터(MICC)에서‘KSP 농촌개발협력 지식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제1차 한-미얀마 경제공동위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국과 미얀마의 농촌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얀마에서는 니안 툰(Nyan Tun) 부통령과 쵸 산(Kyaw Hsan) 협동조합부 장관을 포함한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등 동 포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이재창 전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등이 참석하는 등 국내외 농촌개발 및 새마을운동 전문가 약 250명이 참석했다.
윤태용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이 급속한 산업화의 와중에서도 새마을운동으로 대표되는 농촌개발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구의 70%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의 개발전략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미얀마에 적합한 미얀마형 농촌개발모델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미얀마의 전문가들이 미얀마의 농촌개발을 위해 고민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양국이 동 행사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미얀마가 농촌개발을 기반으로 경제 발전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이재창 전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 ‘새마을운동 특별 세션’과 함께, ‘미얀마 농촌지역 현안과 도전’, ‘미얀마 농촌개발 정책제언’, 패널토론 등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각 세션별로 한국과 미얀마의 전문가가 번갈아 연사로 발표 및 토론을 하며 양국의 농촌개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농촌개발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