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일 전남경찰청과 ‘4대 사회악 근절 등 협력치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의 사회 안전망 확보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합동 순찰 및 범죄예방 간담회 실시, 산업현장 안전사고 대비 정보 공유, 가로등 및 방범용 CCTV 설치 등 치안 인프라 구축,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각종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영암 삼호지역은 1992년 이후 현대삼호중공업이 입주하면서 조선산업이 크게 성장했으나, 직장을 찾아 모여든 국내외 인력들이 크게 늘어나 고성방가, 공공기물 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교통사고 등 관련 민원과 사건, 사고도 함께 증가해 왔다.
그동안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인근 지역에서 지속적인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왔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치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회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각종 사건사고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과 임직원들이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미약하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