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지 기자회견…"국제공조 및 상생 등에서 호응"
[뉴스핌=이영태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 성과와 관련해 "한국에 관련된 이슈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정확히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자평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G20은 앞으로도 세계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프리미어 포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두 번째 성과로 "박근혜정부가 고용률 70%가 목표라는 것이 다른 여러 나라에 있어서도 공감을 얻는 정책목표라는 시사점이 있다"며 "시장에 있어 공존하는 경쟁이 고용에도 도움이 된다는 제도적인 측면을 얘기한 것은 상당히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성과에 대해선 상생문제와 관련, "양극화 문제 등을 담아 안고 가는 측면에서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을 포함하는 고용과 같이 연계해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G20의 의미는 지금까지는 위기에서 어떻게 잘 빠져나오느냐는 것이었다면, 이번 이슈는 위기의 상황에서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회복의 정도가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