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거대 에너지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가 커넥터 생산업체인 몰렉스를 인수키로 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코크가 72억 달러(7조 8000억 원 상당)에 몰렉스를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38.50달러로, 이는 이날 몰렉스의 주가에 31% 가량 프리미엄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크는 올해 말까지 인수 계약을 완료하고 몰렉스를 독립적인 사업 부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몰렉스 이사회의 프레드 크로비엘 공동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75년 전통의 회사를 매각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이번 거래가 모든 주주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