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커피선물세트가 추석을 앞두고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11일 G마켓(www.gmarket.co.kr)이 최근 2주 동안 커피선물세트 판매를 조사한 결과 전년 추석 전 동기 대비 5배(401%)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선물세트는 가격대가 1~2만원대로 저렴한 편으로,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부담 없는 실용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은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커피선물세트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두커피 등 주로 카페에서 먹던 제품들이 간편한 믹스로 출시되면서, 해당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맥심 카누 11호 세트’(1만500원)는 다크, 마일드, 스위트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 있다. 고급스러운 머그컵까지 함께 구성돼 선물용으로 더욱 좋다. ‘롯데 칸타타 알뜰 선물세트’(1만2300원), ‘쟈뎅 원두커피백 4종 선물세트’(1만900원)등도 인기다.

커피와 함께 오일, 홍초도 인기 선물로 판매가 증가했다. 세 품목 모두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오일선물세트 판매는 전년 보다 3배 가량(192%) 늘어났다. 오일, 간장 등으로 구성된 세트는 보통 가격대가 1만원 이하인 초저가 상품이 많다. 오일은 명절에 꼭 필요하면서 가격도 부담 없는 초저가 인기 품목이다. G마켓 추석선물관에서는 오일 3개로 구성된 ‘CJ 카놀라유 선물세트’(6900원)를 판매하고 있다. ‘해표 감사 26호’(9900원), ‘소르바스 해바라기유’(8900원) 등 대부분 1만원 미만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진간장, 물엿, 식초로 구성된 ‘샘표 알뜰선물세트 6호’(3900원)도 초저가 실용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웰빙 트렌드로 건강식품 수요도 커졌지만 대부분의 건강식품이 고가로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건강식품 중에서는 가격 부담이 적은 홍초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홍초세트, 감식초 등의 판매는 작년 추석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홍초는 음료 대용으로 물, 얼음 등과 함께 타 먹으면 좋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청정원 홍초 3호 세트’(1만900원)는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3가지로 구성됐다. 착한 가격에 먹는 방법이 간편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G마켓 가공식품팀 김현준 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올 추석 인기 선물 아이템을 분석한 결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며 “명절 인기 아이템인 한우나 과일, 통조림 외에도 올해는 커피, 오일, 홍초 등의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