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0선 안착 이후에는 경제 회복이 있어야 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우 센터장은 11일 최근 코스피 급등에 대해 "지난 8월 말부터 하루 거래대금에서 외국인 매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적으로 12%를 넘는다"며 "이는 일년에 나흘 정도 밖에 없는 특수한 상황이 연타석으로 계속되는 것으로 전날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전체의 16%에 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다수 증권사들은 9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98년 초 두달간 주가가 50% 급등한 바 있다"며 "이런 경우에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2000선 안착 이후의 전망에 대해 경제회복이 선행되야 한다고 이 센터장은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단기적으로 2000선에 이어 2050선 회복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며 "박스권을 넘어가려면 경제가 회복되야 하는데 주가가 선행해 올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