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녹십자에 대해 3·4분기에 백신 매출 성장에 힘입은 호실적 시현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533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461억원, 순이익은 4% 증가한 3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는 계절독감백신 성수기로 백신 수율 개선과 백신 가격 견조, 백신 수출 추가 등에 따라 호실적 시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계절독감백신 내수는 500억원, 수출은 2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계절독감백신의 내수 시장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되는 데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4·4분기에는 면역증강제 'IVIG'의 미국 제3상 임상시험이 종료되고 내년 4분기에는 미국 허가가 예상된다"고 전하고 "내년 상반기엔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의 미국 임상3상 종료와 2015년 상반기 현지 허가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