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왼쪽)과 김민정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화사 하늘] |
천정명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 제작보고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민정의 매력을 언급했다.
이날 천정명은 파트너 김민정에 대해 “배우로서 좋은 만남이었다. 집중력을 가지고 촬영장에 임하는 배우는 극히 드문데 배울 점이 많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정말 즐겁게 그 상황에 빠져든 것처럼 촬영했다. 그 공간 안에 둘만 있는 것처럼 편하고 즐겁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신혼부부처럼 행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또 여자로서 김민정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좋은 여자친구일 것 같고 여자로 보면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며 “일로 만난 것과 사적으로 만난 것은 다른 것 같다.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민정은 “남자로서 천정명의 매력은 좀 더 만나봐야 알 것 같다. 원래 친했던 사이라 갑자기 남자로 보긴 어려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밤의 여왕’은 현모양처 아내 희주(김민정)의 심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소심 남편 영수(천정명)이 아내의 흑역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내달 1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