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화사 하늘] |
천정명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맡은 캐릭터 영수와 실제 모습을 비교했다.
천정명은 ‘밤의 여왕’에서 할인쿠폰, 할인카드에 목숨 거는 울트라 A급 소심남 영수를 연기했다. 영수는 우연히 발견한 아내 희주의 과거 사진 때문에 의문에 휩싸이지만 소심한 탓에 쩔쩔매다 몰래 아내의 흑역사를 탐방하는 캐릭터다.
이날 천정명은 영수에 대해 “실제 나와 닮은 부분이 있다. 내가 되게 소심한 성격이다. 소심하면서도 또 대범한데 수위 조절을 잘 못한다. 그래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여자친구 휴대전화도 몰래 훔쳐 본 적이 있다. 여자친구와 사귀면 항상 같이 있지 않으냐.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보게 됐다. 의심해서라기보다 그냥 쿨하고 재밌게 본 것”이라고 연애담을 털어놨다.
‘밤의 여왕’은 현모양처 아내 희주(김민정)의 심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소심 남편 영수이 아내의 흑역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내달 1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