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P, 韓 신용등급 A+로 유지…등급전망 '안정적'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전한 재정상태 vs. 높은 수준의 안보리스크

[뉴스핌=김선엽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4일 우리 정부의 외화 및 원화 신용등급을 각각 ‘A+/A-1’ 및 ‘AA-/A-1+’ 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장기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고 T&C (Transfer and Convertibility) 평가도는 ‘AA’ 이다.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은 한국의 우호적인 정책환경, 건전한 재정상태 및 그리고 순대외채권국으로서의 지위 등을 반영했다. 반면, 높은 수준의 안보 리스크 및 우발채무는 앞서 언급한 긍정적 요소들을 상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S&P는 한국의 정치 및 정책 관련 기관들의 효율성, 안정성 및 예측가능성이 신용등급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제12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한국 정부의 정책들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전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국내 경제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한국의 정치 시스템은 주요 기관들 간의 상호 견제 및 균형의 원리를 따르고 있으며 정책 관련 주요 변경 내용은 사전에 공지된 후 합의와 논의를 거쳐 이행되고 있다.

S&P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기간 동안 경상수입의 평균 8.1%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는 한국의 외환보유액 및 금융부분 자산을 제외한 순대외부채를 ‘보통 수준(modest)’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는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불리한 경제 환경 아래에서 정책적으로 더욱 더 유연한 대응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원화는 국제적으로 활발히 거래되는 통화 중 하나이며, 이는 한국 금융 산업의 외화부채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리스크를 완화시켜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의 견실한 재정상태는 한국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이다.

사회보장기금 포함 시 한국은 2000년 이후 대부분의 회계연도에서 일반정부부문의 재정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채 증가 금액은 재정적자 금액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확정급여형 연금자산이 순부채 계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한국은행의 부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S&P는 판단했다.

S&P는 "한국의 일반정부부문 순부채를 2013년 GDP의 약 23%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보통 수준(modest)’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가 당면한 우발적 채무 및 지정학적 위험은 한국의 신용도에 가장 취약한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권이 몰락할 경우 불확실하지만 막대한 규모의 통일 비용을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반도의 무력 충돌 위험에 우려는 한국 경제 및 금융 시스템에 일시적 변동성을 증가시켜온 바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T&C 평가도는 ‘AA’ 이다. 이는 국내의 비정부 기관들이 외화채무 상환을 위해 외화조달을 시도할 때 정부가 외화조달을 제한할 가능성이 정부 자체의 외화채무에 대한 부도 가능성에 비해 ‘어느 정도(moderately)’ 낮은 수준이라는 S&P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한국의 T&C평가도는 한국의 상당히 개방적인 특성을 지닌 외환 제도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의 경제 정책은 대외 개방 지향적이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고 S&P는 분석했다.

한편, 한국 정부 신용등급에 대한 ‘안정적’ 등급 전망은 북한이 향후 수년 간 정치적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S&P의 전망을 반영했다.

북한의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통일상황이 전개될 수 있는 징후가 나타나거나 또는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고조될 경우,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은 하향조정 될 수 있으며 향후 시나리오 전개에 따라 한 단계(1 notch) 이상의 등급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S&P는 지적했다.

또한, 지속된 경기 둔화로 인해 악화된 자산 건전성으로 인하여 한국의 금융 시스템이 상당 수준으로 압박을 받을 경우,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은 하향조정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속된 경기둔화는 정부 부채에 비해 빠르게 증가해 온 공기업 부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북한과 관련된 위험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경제성장이 상당히 개선되어 일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한국보다 높은 등급의 국가들의 수준에 근접하는 경우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S&P는 "한국 은행시스템의 대외 단기차입부채에 대한 의존도가 대폭 축소되어 세계 금융위기에 덜 민감하게 될 경우에도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