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갤럭시, 3분기도 브랜드가치 1위

기사입력 : 2013년10월02일 09:28

최종수정 : 2013년10월02일 09:28

-갤럭시·이마트·KB국민은행 브랜드 '빅3' 구축

-브랜드스탁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발표
-장기 불황... 식음료, 유통 등 전통 브랜드 강세
-olleh, T 등 이동통신 하락...SNS 퇴조세
-현대차 그랜저·쏘나타도 브랜드가치 하락세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갤럭시가 올 3분기에도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독주가 여전하다. 이마트와 KB국민은행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동통신 및 SNS 브랜드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자동차 업종에서도 지난 분기에 이어 수입차는 상승했지만 국산차는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갤럭시·이마트·KB국민은행 빅3 형성..식음료·유통 상승세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일 발표한 '2013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KB국민은행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삼성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36점을 얻었다. 이마트 923점, KB국민은행은 917점으로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볼 때 거의 변동없이 빅3를 형성하고 있다.

상위권 순위에는 대한항공과 롯데백화점이 상승세를 보이며 4, 5위까지 상승했다. 롯데월드, 네이버도 1계단씩 상승하며 각각 7, 8위에 랭크됐다.

이번 3분기 100대 브랜드에서는 장기 불황 여파로 식음료, 유통 등 전통적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불황에 강한 대표적인 브랜드인 신라면(11위)과 참이슬(12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향후 톱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밖에 제주삼다수(15위), 오리온초코파이(37위)도 순위 상위권에 포진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유통 부문에서도 이마트, 롯데백화점 외 신세계백화점(33위)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롯데로 인수된 전자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하이마트도 95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통·SNS 브랜드 하락세..현대차 그랜저·쏘나타도 하락세

이번 분기에서는 이동통신 및 SNS 브랜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올래(olleh)는 지난 분기 대비 5계단 하락하며 9위로 내려 앉았으며 T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4위까지 하락했다.

또 SNS 대표 브랜드인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각각 31위와 45위로 처지며 브랜드가치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스탁은 이와 관련 "이동통신 및 SNS 브랜드는 단시간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과도하게 브랜드가치가 상승한 측면이 있다"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피로감(brand fatigue)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향후 브랜드가치 변동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수입차는 상승하는 반면 국산차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 BMW는 지난 분기 대비 3계단 상승하며 22위에 오르며 수입차 1위 및 전체 자동차 1위 브랜드로의 위치를 굳혔으며, 캠리도 지난 분기 44위에 이어 이번 분게에 무려 10계단 상승하며 34위까지 올랐다.

반면 국산차의 대표 브랜드로 올라선 그랜저는 지난 분기 대비 18계단이나 하락하며 52위로 내려 앉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쏘나타(73위)도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크게 하락함에 따라 국산차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 美사고 이후 브랜드가치 하향세..맥도날드 등 신규 진입

순위 중위권에서는 KDB대우증권(42위)과 크리넥스(57위), 세븐일레븐(67위)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특히 KDB대우증권과 세븐일레븐은 강력한 경쟁 브랜드인 삼성증권과 CU를 누르고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이번 분기에 휴가철과 명절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운송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한항공이 4위에 포진한 것을 비롯해 KT금호렌터카가 48위에 올랐으며 택배 브랜드인 한진택배(54위)와 CJ대한통운택배(94위)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고 이후 브랜드가치가 하향세를 보이며 28위까지 처져 대한항공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이번 분기에 100위에 신규 진입한 브랜드는 맥도날드(69위), 베지밀(71위), LG TV(99위) 등 총 5개이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이번 2013년 3분기 100대 브랜드는 올 7월부터 9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총 20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