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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부산국제영화제 성대한 개막…부산, 축제에 물들다

기사입력 : 2013년10월03일 20:47

최종수정 : 2013년10월04일 09:30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오후 7시 부산시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부산=김세혁 기자] 세계 영화인들이 기다려온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 18회를 맞은 BIFF는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의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행사인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날 7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8회 BIFF의 성대한 개막식은 배우 강수연과 홍콩스타 곽부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곽부성은 지난해 탕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BIFF 사회를 맡은 외국스타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곽부성이 3일 오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레드카펫. 영화의전당 야외객석을 가득 메운 영화팬들은 톱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스타는 개막작 ‘바라:축복’의 사하나 고스와미를 비롯해 우리나라 배우 차인표, 천정명, 엄태웅, 양동근, 옥택연, 최승현, 유아인, 정경호, 이준, 박중훈, 하지원, 한효주, 김민정, 고아라, 김효진, 강소라, 강한나, 홍수아, 이연희, 남규리, 김규리, 구혜선, 유인나 등이다. ‘뫼비우스’의 김기덕 감독과 서영주, 이은우, 영화 ‘소원’의 이준익 감독과 엄지원, 아역스타 이레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강수연이 3일 오후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일본 스타들도 레드카펫을 빛냈다. AKB48 출신 아이돌 마에다 아츠코를 필두로 칸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도 등장했다. 오다기리 죠는 잔뜩 부풀어 오른 펌 스타일 헤어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BIFF의 상징 같은 존재 거장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도 레드카펫을 밟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니기마’의 잔나 이사바예바 감독과 ‘카달’의 마니 라트남 감독, ‘잃어버린 사진’의 리티 판 감독 세계적 감독들도 레드카펫을 함께 했다.

허남식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사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영화팬들과 함께 호흡한다.


[뉴스핌 Newspim] 부산=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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