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 계열사 5곳의 회사채·기업어음(CP) 투자자와 관련한 분쟁 조정과 불완전판매검사 등을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4일 금감원은 내년 1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분쟁조정반·특별검사반·법률지원반·홍보지원반·불완전판매신고센터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동양그룹 관련 투자피해자 지원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건섭 금감원 증권담당 부원장이 TF팀장, 오순명 소비자보호처장이 간사를 맡는다. TF는 피해사례 접수부터 민원 내용과 분쟁조정 신청 사항 분석, 불완전판매 사례에 대한 검사, 관련 소송에 대한 법률상담 등 동양그룹 관련 투자자 피해 구제 대책을 총괄한다.
금감원은 TF를 중심으로 불완전판매 피해 접수와 분쟁 조정 지원, 불완전판매 혐의 건에 대한 특별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동양그룹 위기설이 고조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동양그룹 관련 민원상담 건수는 2765건,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3746건이다.
동양그룹 관련 불완전판매 신고는 금감원 홈페이지와 전화(국번 없이 1332), 여의도 금감원 본원과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지원, 제주사무소, 전주·강릉·춘천·충주 등 4개 출장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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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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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