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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파이낸셜타임스, '디지털 우선'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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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지면은 단일판만 발행..가디언처럼 온라인 강화키로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영국 가디언에 이어 대표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도 '디지털 우선(digital first)' 전략 구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종이신문의 경우 국가, 지역별, 시간대별로 다른 판을 찍지 않고 단일 판으로만 발행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리오넬 바버 FT 편집국장은 사내 메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영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단일한 지면(edition)만 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면 구성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올해 초 이미 '디지털 우선' 전략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온라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

바버 편집국장은 "지면은 데이터와 그래픽 등을 활용, 부가가치가 있는 뉴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디지털 우선 전략을 본격화한다. 내년부터는 종이신문의 경우 해당국 등 차별화된 지면 발행을 하지 않고 단일판을 낸다는 방침이다.(출처=가디언)

그리고 "지금까지 신문(조간) 발행 방식은 1970년대 스타일처럼 밤 동안 계속 판갈이를 해오는 방식이었지만 향후 우리의 종이신문은 온라인으로부터 파생될 것이며(온라인부터 기사를 게재, 유통한다는 의미) 그 반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디언이 취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뉴스는 온라인을 통해 먼저 구현되고 유통되며 우선 순위를 가질 것이란 얘기다.

그는 "기자들은 낡은 종이신문 마감시감을 지키기 보다는 온라인에서의 골든타임(peak viewing time)에 맞춰 기사를 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뉴스 편집자와 기자들은 문맥 속에서 가장 부가가치 있는 뉴스를 만들어내도록 바뀌게 될 것이며, 그러면서도 깊이있는 탐사보도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FT 역시 최근 종이신문 구독자가 줄어들면서 고전했고 온라인 구독자를 늘리는데 주력해 왔다. ABC에 따르면 지난 2~8월 FT의 전 세계 종이신문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4% 줄어든 25만6478명이었다. 반면 온라인 구독자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종이신문 구독자수를 넘어섰다.

가디언은 이미 2년 전부터 이런 전략을 실행에 옮겨왔다. 가디언은 온라인 신문과 기자들의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연동시켜 광범위하게 온라인에서 의제를 주도해 오고 있다. 

또한 신문 기사를 단지 '웹에 올리는(on the web)' 차원을 넘어 '웹에 어울리는(of the web)'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취재와 보도는 기자의 전문 영역이라는 전통적 사고를 깨고 독자, 대중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기사를 완성하는 개방 저널리즘(open journalism)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중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차원을 넘어, 소셜 미디어 등으로 멀티 플랫폼 시대가 열린 가운데 이에 걸맞는 미디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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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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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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