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미국 법인과 현지 운용사 ‘첼시(Chelsea Management)’의 합작법인 AC ONE Asset Management가 만든 제1호 뮤추얼 펀드가 탁월한 운용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셋플러스운용에 따르면 'AC ONE 차이나 펀드'는 지난해 7월 27일 설정 이후 1년 수익률이 23.28%(MSCI CHINA Index 수익률 대비 10.58%P 초과)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29.20%(MSCI CHINA Index 수익률 대비 9.93%P 초과)로 집계됐다.
이 펀드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구축하는 일등기업,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중국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백운상 AC ONE Asset Management의 공동대표는 “최근 미국에서는 한국 가전제품과 자동차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류현진과 추신수, 박인비 등 스포츠 스타를 통해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지만 여전히 금융만큼은 열악한 실정"이라며 "에셋플러스는 새로운 시장 개척 의지를 갖고 5년 전 미국에 진출해 한국 금융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철학과 오랜 중국투자 경험이 미국에서도 통하는 것 같다"며 "아직까지 운용규모(약 850만 달러)는 작지만, 지난 1년 동안 보험사와 연기금, 지역 재단 등 유수의 현지 기관들이 조금씩 돈을 맡기며 지켜보는 것 같다. 미국 경제 회복에 힘입어 꾸준히 투자 문의가 늘고 있어 한국 금융의 자존심을 걸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좌측에서 첫번째 백운상 AC ONE Asset Management의 공동대표, 네번째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