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NH농협증권은 16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33거래일 순매수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정치적 우려가 오히려 이머징마켓내 한국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에서 외국인의 투자 배경을 찾았다.
외국인들은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초우량 대표주들만 집중적으로 매수해 주가지수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이로인해 그 동안 국내주식시장의 강한 매물벽인 2000p를 돌파해 매물 부담은 점차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수급여건에 더욱 연동될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의 추세적 상승은 유효하고 다만 단기적으로 미국 부채한도 협상 우려와 원/달러 환율 하락을 감안해 조정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