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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혁신적인 KBS 가을개편 'KBS가 젊어집니다'

기사입력 : 2013년10월17일 21:21

최종수정 : 2013년10월17일 21:21

KBS 가을개편 설명회 (왼쪽부터)전진국 편성본부장, 홍혜경 편성국장, 장성환 TV 본부장, 김규호 기획제작국장, 백항규 교양문화국장, 박태호 예능국장, 김성수 협력제작국장 [사진=뉴시스]
KBS 가을개편 ‘KBS가 젊어집니다’…창의적·혁신적인 변화 꾀한다

[뉴스핌=장윤원 기자] KBS가 ‘KBS가 젊어집니다’는 슬로건을 내건 가을 개편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킨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라디오홀에서는 KBS 가을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 1부에는 전진국 편성본부장을 비롯해 장성환 TV본부장, 홍혜경 편성국장, 김규호 기획제작국장, 백항규 교양문화국장, 박태호 예능국장이 참석해 KBS 가을 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임창건 보도본부장은 설명회 2부 뉴스 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진국 KBS 편성본부장은 2013 가을 개편의 방향과 특징에 대해 “이번 가을 개편 슬로건은 ‘KBS가 젊어집니다’이다. ‘젊어진다’는 뜻은 젊은 연령의 뉴스 앵커를 발탁해 혁신을 꾀하는 것 외에도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해 변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개편 슬로건에 대해 “역동성을 추구한다는 의식 아래 내걸었다”고 밝혔다. 
 
KBS 가을 개편의 주요 콘셉트는 ‘새로운 물결, 뉴스 혁신’ ‘소통과 공감’ ‘행복충전, 문화콘텐츠’ ‘건강한 오락’ ‘품격있는 방송’ 총 5가지이다. 이같은 콘셉트 아래, KBS 1TV와 2TV는 총 20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16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KBS 뉴스는 ‘시간’과 ‘형식’ 부분에서 기존 뉴스와 차이를 도모하고 주 시청자층을 젊은 연령대까지 넓히겠다는 포부다. 임창건 보도본부장에 따르면, 오후 3시 ‘뉴스 토크’를 신설,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약 2시간마다 연속적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동시에 보도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24시간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한편 기존 뉴스가 정보의 단순 나열이 많았던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KBS 뉴스는 다양한 형식으로 전달돼 여러 세대 시청자들의 기호를 맞춘다. ‘KBS 뉴스7’(오후 7시~7시30분)은 속도감 있는 종합뉴스 형식으로 타방송사의 8시 뉴스보다 1시간 앞서 간추린 정보를 제공한다. ‘KBS 뉴스9’(오후 9시~10시)는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한 기획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KBS 뉴스라인’(밤 11시30분~12시30분)은 매거진 형식에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가미, 기존 KBS 주 시청자층인 5·60대뿐 아닌 젊은 연령층까지 포용할 전망이다.
 
뉴스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국민건강 도모, 역사에 대한 자부심 고취 등을 위한 다양한 교양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편을 거치면서 교양프로그램 전체의 비율은 KBS 1TV가 0.1%, KBS 2TV의 경우 5.0% 축소됐지만, 신설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아울러 ‘행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청년 창업 서바이벌 ‘황금의 펜타곤’(토요일 오후 8시·1TV), 역사도 재미있게 다룰 수 있다는 기획에서 출발한 최원정 아나운서 진행의 ‘역사저널 그날’(토요일 오후 9시40분·1TV), 책 소개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비평·색다른 시선을 다루는 김솔희 아나운서 진행의 ‘TV, 책을 보다’(토요일 오전 10시30분·1TV) 등이 신설된다.
 
예능프로그램은 한층 다채로워졌다.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미 시청자들에게 검증받은 바 있는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일요일 오후 4시55분·2TV)는 타블로가 새롭게 합류하며 정규 편성을 결정지었다. 반려견의 소중함을 알리고 애견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취지의 국내최초 강아지 판 오디션 서바이벌 ‘슈퍼독’은 MC 이휘재의 진행으로 토요일 오후 5시 방송한다. 
 
류현순 KBS부사장에 따르면 KBS의 이번 가을 개편은 “보다 젊고 혁신적·실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다. KBS는 오는 21일 새 단장을 마치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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