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새 MC 박서준 보라 [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윤원 기자] 씨스타 보라와 배우 박서준이 KBS 2TV ‘뮤직뱅크’ 새 MC로 영입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라디오홀에서는 KBS 가을개편 설명회 및 새 MC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우종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 2부에는 KBS 신설 프로그램 MC로 발탁된 이휘재, 타블로, 한석준 KBS아나운서 등과 함께 뮤뱅 새 MC 박서준과 보라가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뮤직뱅크’ MC 발탁에 대해 “군대에 있을 때 ‘뮤뱅’을 자주 봤다. 그 때 TV를 보면서 MC들을 굉장히 부러워했는데, 제가 MC가 되다니 기쁘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다”며 “열심히 해서 ‘뮤뱅’ 역사에 누가 되지 않는 M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박서준은 “제가 군대 있을 때부터 씨스타를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지금 보라씨가 제 옆에 있다. 보라 씨와 함께 MC를 맡는 것도 30분 전에 알았고 이전까진 전혀 몰랐다. 그런데 오늘 보라색 옷을 입고 있다. 이런게 운명인가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보라는 “무대에만 서다가 MC를 하게 돼 느낌이 새롭다. 앞으로 정말 잘 하겠다”고 MC 발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서준과의 동반 출연에 대해서는 “씨스타 멤버 중 효린과 다솜이 박서준 씨와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엔 제가 박서준 씨와 함께 하게 됐는데, 친하진 않지만 안면은 있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뮤뱅 새 MC 박서준 보라와 함께 KBS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예정인 이휘재와 타블로가 자리했다. 이휘재는 “우연찮게도 저와 타블로 씨가 ‘뮤뱅’ 새 MC를 소개하는 이 때 함께 있다니 신기하다. 저희 둘 다 과거 뮤뱅 MC 경력이 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박서진과 보라에게 “회식을 자주 해 서로 친해지는 게 좋다. 그렇게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타블로 역시 “MC간의 호흡이 제일 중요하다. 가요프로그램은 대사 자체가 어색하기 때문에 둘이 많이 친해져서 잘 이끌어나갔으며 좋겠다. (오늘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이야기해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박서준과 보라가 2MC로 호흡을 맞추는 KBS 2TV ‘뮤직뱅크’는 오는 25일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