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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앞두고 혼조세

기사입력 : 2013년10월22일 05:05

최종수정 : 2013년10월22일 06:29

- 맥도날드, 미국 선전에 3Q '선방'
- 美 기존주택판매, 3개월래 첫 감소세
- Fed 에반스 "향후 수개월간 QE축소 어려울 것"
- '닥터둠' 파버 "'테이퍼링'? QE 확대에 대해 물어야"

21일(현지시간) S&P500지수 변동 추이. 출처=CNBC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주 강한 랠리를 연출했던 뉴욕 증시가 잠시 쉬어가는 양상을 연출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신고점을 재차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예정된 굵직한 경제지표들과 실적 발표 소식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05%, 7.77포인트 내린 1만 5391.88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 0.13포인트 오른 1744.6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15%, 5.77포인트 상승한 3920.05에 장을 마쳤다.

정부운영 재개 및 부채한도 증액 고비를 넘기면서 시장은 기업 실적 및 지연됐던 지표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단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S&P500의 기업 중 80개 정도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킨 비율이 7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맥도날드는  미국에서의 판매 증가로 인해 3분기 순이익이 15억 2000만 달러, 주당 1.52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개선을 보였다. 다만 유럽 등에서는 다소 부진한 수준의 판매에 머물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나 1% 수준의 하락을 연출했다.

동일점포 매출은 모노폴리 프로모션과 신메뉴 '마이티 윙' 등의 효과로 미국에서 0.7% 증가를 달성했다. 실제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달러 메뉴'와 함께 추가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유럽에서 동일점포 판매는 0.2% 증가에 그쳤으며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1.4% 감소를 보였다.

장난감 제조업체인 하스브로는 기대 이상의 이익을 거두면서 5% 이상 뛰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가운데는 지난 9월 기존주택 판매가 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은 9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9% 하락하며 연율기준 529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30만채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으로 8월 판매치 역시 기존 548만채에서 539만채로 하향 조정됐다.

이같은 감소세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요 증가에 압박을 준 것으로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주택경기의 회복세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BNP파리바의 옐레나 슐리야티에바 이코노미스트는 "기존주택 판매가 앞으로도 약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극적인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주택부문은 견고한 시장으로 단지 어떠한 가속화된 흐름은 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에는 정부폐쇄로 인해 지연됐던 9월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당초 오는 30일 발표 예정이었던 3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내달 7일 발표된다.

한편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폐쇄가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갖게 한 만큼 수개월간 '테이퍼링(점진적 축소)'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경제성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와 좋은 수준의 고용지표를 필요로 하는 만큼 이들을 얻기까지 수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월가의 대표적 '닥터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는 "시장은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에 물을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산매입 규모를 더 늘릴 것인지에 대해 물어야 한다"며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1500억 달러, 2000억 달러, 1조 달러까지 늘릴 것이냐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해 양적완화의 규모 확대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파버는 그동안 "임시적인 조치로 시행돼 온 모든 정부의 프로그램들이 영구화돼 왔다"며 '무한대의 양적완화'를 예언해온 바 있다. 그는 "연준이 어떤 출구전략도 없는 위치로 스스로를 가둬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미국에서 믿기 힘든 수준의 강한 자산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며 "우리는 버블 속에 있고 전세계에서 거대한 자산 버블과 부채 버블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012년 4월 당시 파버는 전세계가 엄청난 자산파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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