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붉은가족`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참석하는 배우 정우 [사진=벨엑터스 제공] |
정우는 주연작 ‘붉은가족’이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공식행사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한다. 오는 24일까지 현지에서 무대 인사와 기자회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는 FIAPF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일본영화제다. 매년 공식경쟁부문, 특별상영, 시네마프리즘, 일본시네마마스터즈 등의 부문에서 총 12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붉은 가족’은 네 명의 남파 간첩들이 위장된 가족을 구성해 생활하며 가족과 이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정우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공작 활동을 하러 내려온 간첩을 연기한다.
한편 지난 2010년 자신이 원작자이기도 한 영화 ‘바람’으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받은 정우는 현재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경상도 사나이 쓰레기 역으로 출연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