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28일 뿌리기술의 이해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2013 동남권 뿌리기술문화주간'을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뿌리기술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등 제조업의 기반으로, 국가 주력산업의 부품․소재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공기술이다. 하지만 뿌리산업이 3D산업으로 인식되어 기술 인력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생기원은 개별적으로 진행해 오던 관련 행사를 '뿌리기술문화주간'으로 확대, 전문가 포럼과 뿌리기술 체험 프로그램 등 뿌리기술을 확산하는 한 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이달 28일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뿌리기술의 현황과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2013 미래 뿌리산업 첨단화 포럼'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9일엔 부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뿌리기술 오감체험 학습 '뿌리기술 해피클래스'가 열린다.
또한 오는 30일부터는 지역 내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첨단연구장비 실습 및 뿌리기술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뿌리기술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생기원은 이러한 뿌리기술문화주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동남권 지역 뿌리기업과 초등학교, 마이스터고와의 산, 학, 연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기원 동남권지역본부 조형호 본부장은 "뿌리산업 기업인들간 상호 교류 증진과 학생들의 창의형 과학문화 체험을 위해 이번 주간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