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영호 체중 15kg 감량 [사진=(주)인터렉티브미디어믹스 (IMX Inc.)] |
[뉴스핌=양진영 기자] '기황후' 김영호가 15kg 체중 감량 후 날선 턱선으로 장군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김영호는 28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몽골 명문가의 장군 백안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29일 방송되는 '기황후' 2회에서 본격 등장하며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김영호가 연기하는 백안은 기개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동시에 유머러스하고 2%의 허당 기질도 있는 인간적인 장군. 기승냥(하지원)과 동지가 되는 듯하지만, 이후 그녀가 황후가 되는 것을 반대하면서 패권을 다투는 라이벌로 돌아선다.
'기황후' 출연을 앞두고 김영호는 지난 6개월간 꾸준한 운동과 식사량 조절로 몸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15kg의 체중을 감량하며 20대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탈바꿈했다. 장군이라 주로 갑옷 의상을 착용해 몸매를 드러낼 기회가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날카로운 턱선과 날렵한 액션으로 카리스마를 맘껏 분출할 계획이다.
김영호는 "장군이기 때문에 주로 말을 많이 타는데, 내가 날렵해진 만큼 말도 아주 가뿐하게 달린다"며"백안 장군은 기존 사극에서 만나 보기 힘든 강렬하고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이 역할이 유독 눈에 들어왔고, 내 역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호는 타환(최창욱)을 둘러싼 거사의 핵심으로 등장을 앞두고, "때로는 나라와 민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충정과 기개로, 때로는 유머러스한 인간적인 면모로 기황후를 들었다 놔보겠다"고 장군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28일 첫 방송된 '기황후'는 하지원, 주진모의 열연은 물론, 보기 드문 스케일과 유려한 영상미, 빠른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 월화 대전에서 단숨에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