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기업 CEO들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내수기반 확대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산업기반 확충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31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에서 주요 대기업 대표들은 이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내투자확대를 위해서는 대내외 경제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한편,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CEO들은 중국이 국내 기업에게 중요한 수출 시장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으므로 제품 차별화·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대 중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석자는 금융기관들이 지적재산권 같은 무형 자산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해야하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김상헌 네이버 사장, 김영준 롯데상사 사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박기홍 포스코 사장, 이문석 SK케미칼 사장, 이창근 매일유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