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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대종상영화제' 류승룡·송강호·엄정화 남녀주연상…'관상' 6관왕

기사입력 : 2013년11월02일 00:00

최종수정 : 2013년11월02일 00:00

배우 류승룡, 엄정화, 송강호(왼쪽부터)이 제50회 대종상영화제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제50회 대종상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21개 부문 2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과 ‘관상’의 송강호가 공동 수상했다. 영화제의 꽃 여우주연상은 ‘몽타주’의 엄정화가 차지했다.

지난해 남우조연상에 이어 올해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류승룡은 “송강호 선배처럼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황정민 씨처럼 세상을 치열하게 살고 이정재 씨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섬세하게 잡는 배우가 되겠다”는 재치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강호는 “많은 배우와 스태프, 일정과 여건을 챙기면서도 끝까지 영화를 놓치지 않는 감독들을 보면 정말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영화 ‘우아한 세계’ 이후 두 번째 트로피를 안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엄정화는 “정말 대종상을 받고 싶었다. (엄)태웅아 나 상 받았다. 여기 있는 모든 친구에게 감사드린다. 40대도 당당하게 멋지게 깊은 연기 보여줄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올해 남우조연상은 ‘관상’의 조정석, 여우조연상은 ‘늑대소년’의 장영남이 받았다. 신인남녀배우상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과 ‘짓’의 서은아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은 ‘관상’이었다. 지난 9월 개봉해 9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관상'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인기상, 의상상 등 6관왕에 오르며 식지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다음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관상 
▲감독상=한재림(관상) 
▲남우주연상=송강호(관상) 류승룡(7번방의 선물) 
▲여우주연상=엄정화(몽타주) 
▲남우조연상=조정석(관상) 
▲여우조연상=장영남(늑대소년) 
▲기획상=7번방의 선물 
▲시나리오상=이환경(7번방의 선물) 
▲촬영상=최영환(베를린) 
▲조명상=김성관(베를린) 
▲편집상=최민영,김창주(설국열차) 
▲기술상=손승현(타워) 
▲음악상=조영욱(신세계) 
▲미술상=앙드레넥바실(설국열차) 
▲의상상=신현섭(관상) 
▲신인감독상=정병길(내가 살인범이다) 
▲신인남우상=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인여우상=서은아(짓) 
▲인기상=이정재 
▲공로상=정일성 촬영감독, 원로배우 황정순 
▲심사위원특별상=갈소원(7번방의 선물)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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