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 및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뉴스핌=최영수 기자] ㈜삼에스코리아(이하 '3S')는 지난 5일 사우디에서 '에어컨 에너지효율시험소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에어컨 시험장비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기술표준원 이상진 적합성정책국장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남궁민 원장,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 알 카사비(Al-Kasabi) 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214만달러이며,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시행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에어컨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장비 구축, 교육훈련, 운영 매뉴얼 보급 등으로 단품 수출이 아닌 종합적인 구축사업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계약과 더불어 세탁기, 냉장고 에너지효율 시험소, 에어컨 전기안전 시험소, 전자파 시험소, 건물에너지효율 시험소 등 4개 사업(총 1900만달러)을 수출하기 위해 사우디측과 협의중이서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된다.
3S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3S의 높은 기술력을 해외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계기가 됐다"면서 "고부가가치가 있는 시험운영 기법이나 유지∙관리 업무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수익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를 교두보로 해서 GCC(걸프 협력위) 7개국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생긴만큼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늘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