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아시아에서 제조업체들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자사 제품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아시아 지역의 제조업체들과 계약을 추가적으로 맺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올해 연말부터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5C'의 생산을 블랙베리와 노키아 스마트폰을 위탁 제조하고 있는 위스트론에 맡기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아이패드 미니'는 콤팔 커뮤니케이션스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동시에 혼하이정밀은 '아이폰5S' 생산에 더욱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아이폰5S'는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혼하이는 고용관행과 관련한 조사로 인해 애플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JP모간의 앨빈 크웍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혼하이에서 생산한 '아이폰5'의 제품 결함이 높게 나타나면서 제조업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