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메디톡스가 미국 엘러간(Allergan)의 보톡스 사업 부문 강화 소식에 상승세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은 오전 9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3100원, 1.79% 오른 17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 사업 부문 강화가 메디톡스와 엘러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러간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3.2%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15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보톡스 매출이 4억9000만 달러로 12.5% 성장했다. 보톡스는 3분기에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눈가 잔주름’ 치료 개선 효능을 추가 승인 받기도 했다.
배 연구위원은 "엘러간은 메디톡스로부터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도입 및 세계 판권(한국 제외)에 대해 총 3800억 원 규모의 라이센스 계약을 마쳤다"면서 "보톡스 부문의 기술력과 판매력을 입증해 온 엘러간과 메디톡스의 기술력은 두 회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