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여개 대부업체 준법관리인 참석해 자율결의
[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회장 양석승)가 8일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소재 상수도사업본부 교육장에서 '소비자금융 준법영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부업 이용자의 보호 및 대부업체의 준법영업 자율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부금융협회 소속 회원사로 가입된 대부업체(107개), 대부중개업체(15개), 매입채권추심업체(69개) 등 190여개사의 준법관리인이 참석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대부업검사실과 서울시청 민생대책팀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 대부업계의 준법영업 다짐대회를 격려했다.
<사진설명: 준법영업 다짐판에 참석한 대부업체 준법관리인들이 서약을 하고 있다.> |
190여개 대부업체 준법관리인들은 준법영업 선서와 함께 대형 서명판에 서약하는 다짐행사를 가졌으며, 금감원과 협회가 준비한 준법영업 관련 강연을 청취했다.
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은 "이번 다짐대회를 통해 대부업체의 준법영업 수준을 타 금융기관 이상으로 제고하고, 대부업 이용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시장질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회장은 "준법영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각 대부업체 준법관리인이 참여하는 '소비자금융 준법감시단'을 결성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소비자금융 준법관리 규정'을 신설해, 대부업체마다 1인 이상의 준법관리인 배치를 의무화해ㅆ으며, 각 사의 준법관리인은 자사의 민원을 총괄하고 직원에 대한 준법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