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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첫방, '화려한 출발' 김수현표 대본·이지아 연기 통했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10일 13:30

최종수정 : 2013년11월10일 19:12

세결여 첫방, 화려한 출발 [사진=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결여 첫방, '화려한 출발' 김수현표 대본·이지아 연기 통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세결여' 첫방이 현실적인 결혼에 대공감을 이끌어내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9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세결여) 첫방은 시청률 10.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결혼․이혼․재혼을 겪는 가족들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세결여' 첫방은 대본, 연출, 연기력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새로운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임을 증명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전혀 다른 결혼관을 가진 두 자매를 연기한 이지아와 엄지원을 비롯해 송창의-하석진-조한선-서영희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은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2년 만에 복귀한 이지아는 두 번째 결혼을 통해 행복을 찾고 싶어 하면서도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딸아이와 멀어져 속상해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의 오은수 역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엄지원은 짝사랑하고 있는 조한선이 자신의 절친인 서영희와 결혼하는 것을 지켜보다 두 사람의 파혼에 괴로워하는 오현수를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툭툭 내뱉는 거친 말투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극강의 무뚝뚝함을 내비치면서도,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조한선에 대한 마음을 떠올리는, 반전 모습을 펼쳐내며 빈틈없는 ‘관록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이지아의 첫 번째 남편인 송창의와 두 번째 남편인 하석진은 ‘극과 극’ 2인 2색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창의는 극성스런 어머니와 누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혼을 결정했지만, 여전히 이지아를 향한 마음이 남아있는 정태원을 부드럽게 녹여냈다. 강한 마초적인 성격의 하석진은 이지아를 향해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보내는 김준구로 100% 빙의했다.

뿐만 아니라 조한선, 김용림, 강부자, 김용건, 한진희, 김자옥, 오미연, 오미희 등 막강한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은 깊은 연기내공으로 각양각색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만들었다.

세결여 첫방 1회 방송 엔딩부분에서는 결혼식 도중 도망친 안광모(조한선)와 안광모를 쫓다 넘어져 다리에 금이 간 박주하(서영희)가 두 사람의 절친 오현수(엄지원)의 집에 모이게 됐다. 10일 밤 9시55분 2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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