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결혼식 일주일 전, 생애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결혼전야’가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의뢰하는 소심한 유부남의 결별 프로젝트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459만 관객을 돌파하며 로맨틱 코미디 흥행순위 1위를 기록했다.
수필름의 열두 번째 작품 ‘결혼전야’는 바로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참여한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영화다. 이번에도 역시 코믹과 멜로의 요소를 맛깔나게 버무리며 영화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먼저 전경란 미술감독은 이번 ‘결혼전야’에 최고의 심혈을 기울였다. 각기 다른 갈등을 지닌 커플에게 어울리는 특색 있는 공간과 디테일을 살린 섬세한 미장센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선민 편집감독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편집상을 받은 바 있는 베테랑답게 극중 네 커플의 멀티 플롯을 매끄럽게 연결, 극적 재미를 완성하는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공태원 사운드 디자이너는 영화에서 커플간의 사랑과 고민을 톡톡 튀는 사운드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프로듀서, 조감독, 의상, 분장, 촬영, 음악, 세트, CG 등 그간 수필름과 작업해온 최고의 실력파 스태프들이 총집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 ‘결혼전야’ 오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