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14일 당부했다.
겨울에 발생하는 식중동은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48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6건이 노로바이러스였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환자는 504명에 달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살아남고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추운 날씨로 이해 손 씻기 등에 소홀해지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겨울철에 자주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와 조리 전, 외출 후에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이나 염소 소독하며 ▲굴 등 어패류는 생식을 삼가고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음식물 조리나 취급을 하지 않고 ▲지하수는 살균·소독된 것만 사용하는 등의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www.mfds.go.kr/fm) 등에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