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학교교육 정상화와 행복교육 실현 강조 행보"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자유학기제'를 시범운영 중인 서울 동작중학교(교장 이영식)를 방문해 창의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의 학교 방문은 지난 3월15일 학교 안전실태 점검차 서울 명신초등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는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핵심 공약사항인 자유학기제 도입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자유학기제는'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운영을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해 진로탐색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토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현재 전국 4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016년도에 전면 실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유학기 '교과 연계 진로 수업'을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자유학기제 창의교육 수업을 직접 참관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 체험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반응, 교사의 연구학교 운영 관련 소감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동작중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 동안 학생들은 볼링, 검도 등 6개 스포츠와 영화제작, 사물놀이, 만화 등 29개 동아리 중 하나씩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교과 연계 진로 프로그램과 교과별 관련직업 체험처 방문 등을 통해 학생 참여 위주의 수업과 현장 체험 중심의 진로탐색 활동도 운영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