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뜨거운 위례신도시, ‘현대·부영’ 12월 분양 막차타볼까

기사입력 : 2013년11월22일 12:52

최종수정 : 2013년11월22일 12:52

-청약 1순위 마감행렬..연내 마지막 물량 ‘관심’

[뉴스핌=이동훈 기자]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연내 마지막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주변 노후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잠재 수요가 많은 데다 서울권 내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라는 점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내 위례에서 현대건설과 부영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C1-1 블록)은 최고 29층, 8개동, 49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 분양가구는 ▲101A~101D㎡ 472가구 ▲112㎡ 16가구 ▲149㎡ 펜트하우스 2가구다. 대부분 중대형이다.

내년 상반까지 위례 송파권역에서 분양 예정된 물량이 없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위례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하남이 행정구역을 함께 하고 있다. 이중 송파구 물량이 가장 인기가 좋다.

아파트 입지도 위례신도시 정중앙에 있어 신도시 주요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엔 중심 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이 길게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이 직선거리로 1.7km, 5호선 거여역이 1.3km가량 떨어져 있다. 송파 IC(나들목)가 근처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 자동차로 10분이면 송파구 가든파이브, 동남아유통단지,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에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50만원선으로 앞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분양물량과 비슷하다. 오는 25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26일 1·2순위, 27일 3순위를 접수한다. 2016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부지 모습. 아파트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내달엔 부영이 ‘사랑으로 부영’(A2-10) 아파트 13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물량 중 78%(1074가구)가 전용 86~87㎡ 중대형 위주로 위례신도시에서 차별화된다.

이 아파트는 부영이 수도권에서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사업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경기도 남양주 도농동 e그린타운(5756가구)이 수도권 내 마지막 자체 사업. 그 만큼 위례 부지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 셈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8호선 우남역(개통예정)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가 들어선다. 분양가와 청약일정, 입주 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위례는 서울 강남을 대체할 만한 입지를 갖춰 당분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21일 청약을 받은 ‘위례2차 아이파크’도 1순위에 모두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 18대 1, 최고 경쟁률은 77대 1에 달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형 브랜드가 많고 강남의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입주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며 “추가적으로 물량이 늘면 공급과잉 현상을 빚을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까진 이러한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