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이혼소송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현경 기자] 이혼 소송중인 MBC 김주하 앵커 측이 "남편 강 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12월호를 통해 김주하 앵커와 남편 강 모씨의 만남부터 교제, 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보도했다.
우먼센스는 김주하 측근의 말을 인용해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며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교회에서 이뤄졌고 당시 강씨는 유부남이었는데 그걸 숨기고 접근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있다.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될 것 같아 조용히 이혼소송을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주하 MBC 앵커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남편 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