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시노펙스가 이동식 정수 특장차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이동식 정수 특장차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장차 제조 전문기업인 케이피아이의 지분 인수와 함께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케이피아이의 지분 35.4%를 총 9억9900만원에 인수하며, 인수대금의 50%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로 지급한다.
시노펙스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케이피아이는 용도에 맞는 특수한 장비를 차량에 장착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덤프트럭, 탱크로리, 현금수송차량 등 대형 특장차 및 특장차에 적용되는 보온보냉 기능의 판넬 제조가 전문이다.
시노펙스의 이동식 정수 특장차는(SMDT : Synopex Mobile Drinking Water Feeding Trailer) 차량 컨테이너 내부에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수처리 시스템과 발전기를 설치해 이동이 자유롭고 수질에 따라 공정 변경이 가능한 맞춤형 정수 처리 시스템이다.
전력공급 없이도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특히, 태풍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난 재해 지역,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먹는 물 기준으로 하루 20만 명까지 공급이 가능해 물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시노펙스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이동식 정수 특장차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공급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손경익 대표는 "케이피아이와 제휴를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이동식 정수 특장차 사업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케이피아이의 베트남 자회사가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훌륭한 교두보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