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김학송(65)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전 의원을 차기 사장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임명 제청을 거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다음주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내 친박근혜계 중진으로 꼽힌다. 경남 진해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은 불출마했으며 지금은 새누리당 전국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형적인 정당인인 김 의원은 도로공사 업무에 대한 전문성은 없다. 의원 시절에도 주로 국방이나 대북 관련 업무를 맡았다. 국토 교통 관련 업무는 지난 2007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일했던 것이 전부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기관장 후보로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또 7월에는 한국 마사회 회장에도 거론된 바 있다.
야당에서는 김 전 의원의 내정에 '보은(報恩)'형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허준영 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다른 최종 후보를 물리치고 사장으로 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한국도로공사는 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전 의원을 차기 사장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임명 제청을 거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다음주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내 친박근혜계 중진으로 꼽힌다. 경남 진해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은 불출마했으며 지금은 새누리당 전국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형적인 정당인인 김 의원은 도로공사 업무에 대한 전문성은 없다. 의원 시절에도 주로 국방이나 대북 관련 업무를 맡았다. 국토 교통 관련 업무는 지난 2007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일했던 것이 전부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기관장 후보로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또 7월에는 한국 마사회 회장에도 거론된 바 있다.
야당에서는 김 전 의원의 내정에 '보은(報恩)'형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허준영 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다른 최종 후보를 물리치고 사장으로 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