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5천명, 아시아 6천명...총 1만1천명 충원 계획
[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인 포드가 내년 23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1만 1000명의 직원도 충원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각) 포드의 조 하인리히스 북미지역 대표는 "내년이 포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23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23종의 차량 중 신형 무스탕 스포츠카 등 16종의 차량은 북미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F’시리즈‘ 픽업 트럭과 ’퓨전‘ 세단 생산을 늘리며 0.5%포인트의 시장 점유율을 높인 포드는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는 ’무스탕‘과 ’F-150‘ 등을 내년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포드는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부문 기술자 3300명을 포함해 미국에서만 5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선 6000명의 직원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
또한 내년에는 중국에 2곳, 브라질에 1곳 등 총 3개 지역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하인리히스 대표는 “우리는 그간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혀왔다”며 “내년에는 많은 신차를 출시함으로써 이같은 목표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