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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J&J 혈액검사사업부 인수 협상 나서

기사입력 : 2013년12월24일 16:18

최종수정 : 2013년12월24일 16:18

[뉴스핌=주명호 기자] 사모펀드사 칼라일 그룹이 미국 대형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혈액검사사업부 인수를 위해 J&J와 단독 협상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J&J 혈액검사사업부의 인수가치는 40억달러로 추산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모펀드 블랙스톤 또한 전자장비업체 다나허(Danaher)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수를 고려 중이다. 칼라일과 블랙스톤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인수 물망에 오른 J&J 사업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에이즈,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심장마비 및 심장질환 정도를 진단, 평가한다.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혈액검사 사업분야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460억달러에 이르며 연간 6~7%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칼라일은 이전부터 헬스케어분야 내 활발할 인수 활동을 통해 블랙스톤 및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과 경쟁을 벌여왔다. 칼라일은 이미 글로벌 임상 전문기관 PPD를 매입한 바 있으며 요양시설업체 마노케어도 인수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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