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사진)이 SK와이번스 신임 구단주로 선임됐다.
SK는 새로운 구단주로 최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신임 구단주는 내년 1월 1일자로 부임해 1월 6일 열리는 SK와이번스 시무식에 참석, 상견례를 갖고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구단주였던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펜싱협회 회장과 전경련 명예회장 등의 업무에 전념하게 된다.
SK 관계자는 "최 신임 구단주가 취임하면 SK와이번스를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명문 구단으로서 위상을 다시 세우는 분위기 쇄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내년 1월부터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으로도 보임된다.
SK는 이론과 실무에 밝은 최창원 부회장을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으로 보임해 날로 심해지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소의 지원업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경영 실무를 연구소 업무에도 접목, 거시경제에 대한 큰 틀의 방향제시는 물론 그룹 주력 산업별로 내실 있는 연구성과를 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