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랜맨’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장광, 김지영, 최원영, 가수 뮤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힐링 코미디 ‘플랜맨’이 명불허전 감초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조연 장광, 김지영, 뮤지, 최원영으로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영화 ‘도가니’(2011),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26년’(2012)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광은 한물간 국민MC로 출연한다. 그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몸 개그를 불사하는 등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긴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며 연기력을 탄탄히 쌓아온 실력파 배우 김지영은 우울증에 걸린 정신과 의사로 열연, 예상치 못한 대사들과 행동들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예정이다.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개가수 UV의 뮤지는 극중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역을 맡았다. 그는 대세 예능인답게 많지 않은 분량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연출을 맡은 성시흡 감독이 촬영 당일 배역을 바꿔줄 정도로 그와 잘 어울리는 까칠한 멘트를 선보였다고.
마지막으로 지난해 종영된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재벌 2세 마마보이로 인기를 얻었던 최원영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자 총각 행세(?)를 즐기는 유부남으로 등장한다. 그는 이제껏 그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한편 ‘플랜맨’은 1분 1초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 정석(정재영)이 즉흥적인 여자 소정(한지민)을 만나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